제조업 평균가동률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0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010년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및 부품, 기계장비, 자동차 등의 호조로 전년보다 16.7% 증가해 지난 2000년(16.9%) 이후 최대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운송장비(-7.2%), 담배(-3.4%), 가죽 및 신발(-3.5%) 등에선 감소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30.3%), 기계장비(41.1%), 자동차(27.4%), 1차 금속(20.0%) 등은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중 광공업 생산은 비금속광물 (-5.7%), 식료품(-2.1%) 등은 감소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 (5.9%), 자동차(6.4%) 등의 수출 호조로 전월보다 2.8%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비금속광물(-3.8%), 기타운송장비(-2.9%) 등은 부진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19.6%), 기계장비(20.3%) 등의 호조로 9.8% 증가했다.
작년 전체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2009년 대비 7.2%포인트 늘어난 81.8%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2010년 12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2.5%로 전년동월보다는 2.9%포인트, 전월보단 1.6%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서비스업 생산 증가폭(3.7%)도 2007년(6.7%) 이후 3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임대(-9.0%), 전문·과학·기술(-1.9%) 등에서 감소했으나, 운수(11.9%), 보건·사회복지(9.1%),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7.2%), 도매·소매(5.5%), 금융·보험(4.6%) 등에서 증가했다.
설비투자 및 국내기계수주는 전년보다 각각 19.9%, 10.9% 증가했다.
생산자제품 출하(15.0%)는 내수용과 수출용이 각각 12.6%, 18.5%를 점유했다.
부문별로는 기계장비(37.5%), 반도체 및 부품(35.5%), 자동차(15.9%), 1차 금속(13.2%) 등에서 내수용 출하를 이끌었다.
수출용 출하는 의약품(-4.4%), 의복 및 모피(-9.0%) 등은 감소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28.4%), 자동차(41.9%), 기계장비(44.3%), 1차 금속(21.7%) 등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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