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 아픈 정부 외자 입찰 '이제는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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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3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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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조달청은 정부 외자조달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구매와 입찰참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외자 조달제도, 계약 단계별 처리요령 등 외자조달의 모든 과정을 담은 '외자조달 길라잡이'를 발간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외자조달 길라잡이'에는 최근 고도화된 나라장터 시스템을 이용한 전자입찰서 작성과 송신, 개찰, 입찰서 검토, 낙찰 및 계약, 운송, 통관 과정 등을 처리화면과 함께 상세하게 수록해 처음 입찰에 참가하는 업체도 정부조달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매뉴얼화 했다.

이 매뉴얼은 '정부간행물 판매센타'(www.gpcbooks.co.kr, 전화 02-394-0337, 모사전송 02-394-0339)에서 조달업체, 정부기관 종사자, 일반인들에게 권당 1만원에 유상으로 판매되고 있다.

조달청의 외자조달 규모는 지난 2007년도 까지는 7000억 원대를 유지했으나, 최근 3년 동안에는 연 평균 1조 원대에 이르는 등 사업규모가 커짐에 따라 외자입찰에 관심을 갖는 업체도 많아지고 있다.

이기만 조달청 국제물자국장은 "최근 외자 조달규모가 확대되고 있고, 조달절차가 내자에 비해 복잡하여 외자조달제도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이 책자가 정부 외자조달에 참여하려는 조달업체와 정부기관종사자, 연구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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