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이집트 사태 악재로 2080선 '붕괴'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코스피가 이집트사태 악재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90포인트 2078.97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2080선을 하회한 것은 6거래일 만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이집트 폭동을 우려해 하락한 것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28일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39% 하락했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지수도 1.79% 떨어졌다.

하락을 주도하는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156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53억원, 1161억원 어치를 시장에서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우위로 75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업종(1.20%)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다. 건설업은 3% 이상 빠지고 있다. 운송장비와 은행은 2.80%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3.19%), SK이노베이션(2.51%)을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다.

현대모비스는 4% 이상 떨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3.46% 빠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17포인트 내린 523.29로 거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40원 오른 112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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