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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차 3인방', 이집트 악재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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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3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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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현대차 3인방(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이 이집트 악재로 급락하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4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2.03% 오른 1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각각 4.35%, 1.92% 빠지고 있다.

이는 이집트 악재 여파로 보인다. 또한 일본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엔화약세 가능성까지 겹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주 S&P가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으로 한단계 하향하면서,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엔화가 약세를 나타낼 경우 국내 자동차 업체들에게 불리할 수밖에 없다.

한편 이집트에서 확산되고 있는 지위가 중동지역 전역에 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말포드 주가가 전일대비 -13.4%로 가장 크게 하락했고 GM 및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도 3~5% 하락했다"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유가 추가 상승으로 자동차 투자 센티멘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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