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경동나비엔은 미국 최대 냉난방 박람회인 ‘AHR EXPO 2011(Air-condition·Heating·Refrigerating Exposition 2011)’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올해로 4년 연속 참여하고 있다.
미국 냉동공조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AHR EXPO 2011'은 오늘부터(현지시간) 이틀간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독일의 보쉬(Bosch)와 미국의 A.O Smith, 일본 Noritz 등 30여 국가 1800여 해외 유명 냉난방 기업 및 부품업체들이 참가한다.
이 전시회에서 경동나비엔은 미주 수출 제품인 '나비엔 콘덴싱온수기'를 비롯해 콘덴싱 보일러, 전기온수기 등 난방기기와 Eco 프리믹스 버너, 스테인리스 일체형 열교환기 등 핵심 부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나비엔 콘덴싱 온수기‘는 미주 지역에서 판매되는 온수기 중 최고 효율인 98.8%의 열효율을 기록하는 등 에너지 절감과 배기가스의 배출 감소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경동나비엔은 정부 국책연구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되어 진행 중인 스털링 엔진 열병합발전 시스템 등 차세대 녹색 에너지 기술의 발전상을 소개한다.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세계 바이어에게 경동나비엔의 앞선 기술력을 보여줄 자리가 될 것”이라며 “ 콘덴싱 기술뿐만 아니라 스털링엔진 열병합발전시스템 등 차세대 녹색기술을 선보이며, 세계 일류 녹색기업의 비전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1930년부터 시작된 ‘AHR EXPO 2011'는 80년의 역사를 가진 전문 박람회로 지난해 2010년 올랜도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4만 4000여명의 세계 각국의 바이어 및 방문객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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