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기름값 알아보니, 평균 기름값 6만7000원(서울~부산)…디젤車는 반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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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3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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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전북 3만원대, 경상도는 5만원 내외… 디젤은 가솔린 대비 46% 절감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이번 설 귀경길 기름값 얼마나 나갈까. 31일 서울시 평균 휘발유 가격은 1894원 경유는 1706원을 기록했다. 작년 최고치였던 1771원(휘발유)과 1570원(경유)를 경신한 수치로 귀성길 기름값 부담도 함께 높아졌다.

이 유가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편도 연료비는 일반 중형차 기준 약 6만7000원이 든다. 가솔린 엔진중형차로 평균 연비 12km/ℓ가 기준이다. 이를 통해 서울에서 전북은 3만원대, 전남은 5만원대, 경상도 5만원 내외, 강원도 충청도는 2만원 내외다. 왕복 비용에 연휴 정체로 인한 고회전까지 더해지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으로 15만원을 넘긴다.

반면 평균 연비 20km/ℓ의 디젤 자동차의 경우 부산까지 약 3만6000원이 든다. 가솔린 대비 약 46%의 연료비가 절감되는 것이다.

◆ 기름값 적게 먹는 車는?

기름값이 가장 적게 드는 차는 경차와 소형차다. 2~3인이 이동하기에 충분하다. 국산차의 최고의 연비는 기아의 모닝과 프라이드가 22km/ℓ로 기록하고 있다. GM대우 마티즈의 디젤모델도 리터당 21km를 간다.

고향에 들고 갈 선물이 한 가득이라면 해치백 ‘i30’도 20km/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패밀리카인 SIV/RV로는 기아 ‘쏘울’이 19.8km/ℓ로 가장 연비가 좋다. 대개 연비가 10~17m/l인 다른 SUV/RV 모델에 비해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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