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도권 월세가격 상승세.. 전월比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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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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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북 오피스텔 월셋값이 가장 많이 올라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심각한 수도권 전세난에 이어 월셋값도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지역에 대한 월세가격동향조사 결과, 이달 월세가격이 지난달에 비해 0.2%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0.2%)과 경기(0.4%) 지역은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인천(-0.4%)은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0.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연립, 다세대 주택 0.2%, 단독주택 0.1%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강북 14개구의 월세가격이 전월 대비 0.3% 올라 강남 11개구(0.1%)보다 상승폭이 컸으며 이중 강북 14개구의 오피스텔 월셋값은 전월 보다 0.8%나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에서는 강남 11개구의 단독주택 월세가격 만이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월세의 수요와 공급 현황을 알아보는 월세수급동향 조사에서는 수도권 전체에서 공급이 수요보다 많거나 비슷하다는 응답(79.3%)이 수요가 많다는 응답(20.7%)보다 많았다. 특히 서울 강북 14개구와 인천은 수요가 많거나 비슷하다는 응답이 각각 82.1%, 97.9%로 수급에 여유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수도권 월세가격동향조사 결과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나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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