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 나노측정기술 국제표준으로 채택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은 이학주 박사팀이 개발한 나노측정기술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국제표준기술로 채택됐다고 31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나노측정기술이 국제표준으로 공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노측정 원천기술의 국제표준 선취권을 확보함에 따라 우리나라가 세계 나노기술 기반 확립을 주도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연구원은 이 박사팀의 국제표준으로 채택된‘띠굽힘 시험법’기술이 길이가 길고 두께가 얇은 마이크로 및 나노 구조물을 변형시키며 하중 등을 간편하고 정확하게 측정하는 방법으로 측정의 자동화는 물론 관련 제품들의 신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EC 국제표준명은 ‘띠굽힘 시험법을 이용한 박막의 인장물성 측정(IEC 62047-8 Ed. 1.0)’으로 오는 4월 책자로 발간되며 IEC는 각국이 국가표준을 제정할 때 이에 준거토록 권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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