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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교과부 장관, 조직개편 앞두고 기강잡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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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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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2월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를 앞두고 인사 청탁을 하는 직원에게 불이익을 주겠다고 경고하는 등 내부 기강 잡기에 나섰다.

교과부는 이 장관이 31일 오전 부처 실·국장 및 주요 과장급이 참석한 간부회의에서“정치권 등 외부를 통해 인사청탁을 하는 직원이 있으면 간부회의에서 이름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이 장관은 “청탁이나 할 얘기가 있으면 차라리 인사과장이나 장관인 내게 직접 하라며 외부에서 얘기가 들려올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는 교육과 과학 분야를 융합하고 업무의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집권 후반기를 맞아 그동안 추진한 주요 정책들을 재조정하는 방향으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추진 중이다.

개편 시기는 설 연휴가 끝난 뒤 다음 달 15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따른 대규모 인사이동도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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