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장] 보합세… 日, 이집트발 악재와 엔고로 ↓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증시는 31일 보합세를 보였다. 일본, 싱가포르, 홍콩 증시는 하락세를 보인 반면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집트 소요사태가 일주일째 이어진 것이 악재가 됐다. 또 엔화가 강세를 보이자 수출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해 수출주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22.42포인트(1.18%) 하락한 10,237.92, 토픽스지수는 9.61포인트(1.04%) 내린 910.08로 마감했다.

이집트발 악재로 인해 중동에서 매출의 반을 거두는 치요다는 2.5% 하락했다. 주요 수출주인 소니는 2.7%, 닛산은 2.2% 떨어졌다.

세키구치 켄지 미쓰비시UFJ 애셋매니지먼트 스트래티지스트는 “투자자들은 이집트 시위 상황을 보며 위험 자산을 회피하려 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같은 소요사태가 인근 산유국으로까지 번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상승마감했다.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이어질 휴장을 앞두고 막바지 사자세가 이어졌다. 또 이집트 사태로 원자재 가격이 오르자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7.94포인트(1.38%) 상승한 2,790.69, 상하이A주는 39.85포인트(1.38%) 오른 2,921.82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도 1.82포인트(0.60%) 뛴 306.45로 장을 마쳤다.

개별주로는 장시구리가 3% 이상 뛰었고, 안후이수자원개발이 1.9% 상승했다.

대만증시는 31일부터 오는 2월7일까지 설 연휴를 맞아 휴장한다.

한국시간 오후 4시 42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1.13% 하락한 3193.15 을 나타내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66% 떨어진 2만3458.2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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