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사태 국제유가 급등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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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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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사태 여파에 따라 중동 정세가 불안해 지자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31일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1,13달러(1.21%)오른 94.76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08년 9월26일(배럴당 95.76달러)이후 최고가다.

뉴욕 상업거래소 (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배럴당 2.85달러(3.20%) 오른 배럴당 92.19달러,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3월 인도분 선물은 1.59달러(1.60%) 높은 101.01달러에 거래 됐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의 큰 영향을 주는 두바이유 가격이 중동 변수로 상승하면서 휘발유·석유 등 국내 가격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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