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교, 이달 중동순방시 리비아 방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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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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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오는 5∼10일 중동 순방시 리비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외교통상부가 1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김 장관이 이달 초 중동을 순방할 때 리비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김 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뒤 오는 7∼8일께 리비아를 방문하는 일정을 리비아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리비아 외교장관 등을 만나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와 면담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리비아행은 지난해 국가정보원 직원의 정보활동 등을 둘러싼 양국간 외교갈등을 완전히 해소하고 양국관계 발전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 장관은 오는 5∼10일 UAE, 리비아, 알제리 등 중동 3개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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