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가족의 개념이 변하고 가족간 결속이 느슨해지면서 가족 문제가 우리 사회 병리현상의 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여성가족부를 비롯한 모든 부처에서 건강한 가족 문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지자체뿐 아니라 중앙 정부에서 필요한 지원을 다해서 독거노인이 외롭게 사망하는 일을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과 관련, “불미스러운 일로 모금이 많이 위축될 것으로 염려됐는데 우려보다 낫게 모금됐고 아직도 온정의 손길이 살아있는 것 같다”며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날 임명 뒤 처음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산업 발전을 통해 국민 생활이 안정되고 젊은이들의 일자리 걱정이 없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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