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DGB 금융지주는 포괄적 주식이전을 통해 대구은행, 대구신용정보,카드넷 등 3개 자회사를 두게 된다. 대구은행은 성공적으로 지주회사 초기 정착 후 사업다각화와 종합금융그룹 시너지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하춘수 현 대구은행장을 상임이사로 선임하고, 사외이사로는 안충영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석좌교수, 이정도 전 경북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성낙인 서울대학교 법학과 교수, 장익현 변호사, 이지언 한국금융연구원 금융시장 제도실장 등 5명을 선임했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금융업간 장벽 붕괴, 시중은행 지방영업 가속화 등의 금융시장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지주회사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하고, 고객수요에 부합한 원스탑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에 DGB 금융지주 설립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12월 2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DGB 금융지주 설립 예비인가를 취득했으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주식이전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오는 3월 본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지주사 출범 즉시 조기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전문컨설팅사와 함께 조직 설계를 완료했으며 ‘금융지주사설립사무국’ 조직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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