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택 연구원은 “지난해 LG유플러스의 부진한 실적은 뒤늦게 스마트폰 라인업에 뛰어든 만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결과였다”며 “올해는 태블릿 포함 20여종의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정인데다, 스마트폰 신규 가입자가 작년 10월부터 점차 늘어나고 있어 펀드멘털 개선폭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LG유플러스의 신규가입자 중 스마트폰가입자는 작년 10월 34%에서 올해 1월 50%로 급증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뒤늦은 스마트폰 가입자 확보 경쟁에 진입한 데 따른 펀드멘털 개선이 돋보일 수 있고, 유선부분에서 작지만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말까지 스마트폰가입자 비중을 작년말 6%에서 33%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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