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 내정자는 자타가 인정하는 예산·기획 분야 전문가다.
김 내정자는 1956년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78년 행정고시 제2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경제기획원와 예산청 등에서 사무관 시절을 보내면서 분석력과 기획력, 예산편성 등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기획예산처 사회예산국장 시절엔 임대형 민자사업(BTL) 도입에 기여했고, 재정운용기획관으로서 예산과 기금을 포함한 통합재정을 통해 재정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5년엔 기획처 직원 여론조사에서 ‘함께 근무하고 싶은 상사’로 뽑힌 바 있다.
또 예산청 행정문화예산과장을 지내는 등 문화 분야의 각종 사안에도 정통해 현 정부 들어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
가족은 부인 이윤정씨와 1남1녀.
△1956년 서울 △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제기획원 경제교육조사과장 △재정경제원 예산기준과장 △예산청 행정문화예산과장 △기획예산처 국방예산과장·정부개혁기획팀장 △기획처 사회예산심의관·재정운용기획관 △대통령 경제정책비서관 △기획처 재정운용실장 △통계청장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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