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한국엔지니어링협회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가 국내 27개 주요 엔지니어링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인력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작년보다 778명 증가한 총 5641명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경부는 중동, 동남아,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SOC 및 플랜트 수주가 확대되면서 엔지니어링 분야 인력수요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세계 엔지니어링 시장규모도 연평균 14%의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동과 동남아에서는 석유 및 화학설비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는 SOC와 플랜트 수요가 동시에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과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주요 엔지니어링업체는 전문인력 채용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지경부는 국내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수주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확충을 뒷받침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전문대학원 설립 △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FIDIC) 등 국제기구간 협동과정 개설 △국제인증 자격자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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