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오른쪽)이 31일 대구시청에서 '대구시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사진 = 대구시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전 삼성라이온즈 야구선수로 활동했던 현 SBS야구해설위원 양준혁(43)씨가 31일 오전 대구시청 시장실에서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양준혁은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2011 대구방문의 해' 및 8월에 열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더 큰 대구'를 알리는 데에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양준혁은 1993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해 2010년 은퇴하기까지 꾸준한 실력과 성실함으로 '양신', '기록의 사나이' 등의 별명으로 야구팬들에게 오래 각인된 선수다.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한 18년동안 양준혁은 ▲홈런(351개) ▲안타(2318개) ▲타점(1389점) ▲득점(1299점) ▲2루타(458개) ▲타수(7322타수) ▲출전경기(2135경기) ▲루타(3879개) ▲4사구(1380개) 등 도루를 제외한 총 9개 부분의 통산최다기록 및 한국프로야구 최초의 '개인통산 2000안타' 등의 기록을 세웠다.
대구시 정하진 공보관은 "대구 토박이 전 국민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양준혁 선수의 홍보대사 위촉으로 '2011 대구 방문의 해' 및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대구의 주요 시정 홍보와 '더 큰 대구'를 널리 홍보하고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구시장 및 시 관계자와 함께한 양준혁 선수는, 대구 홍보 관련 이야기를 나누던 중 대구근대화역사박물관의 이야기를 듣고 방문하고 싶다는 의견을 시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양준혁은 위촉식을 후 바로 대구근대화역사박물관 및 본인이 태어난 방천시장 미광당 금은방을 찾아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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