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한국감정평가협회(회장 유상열)가 매년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고 있어 화제다.
협회는 1972년 창립 이래 봉사활동과 장학금 지원, 1사1촌 결연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순히 현금 기부에 그치지 않고, 소속 단체를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게 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협회가 6년째 후원하고 있는 '북한사랑 연탄보내기'가 대표적이다.
북한 가정에 연탄을 전달, 겨울철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자는 취지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소속 단체들이 수익금의 일부를 적립하면 북한 동포를 위한 사업비로 전액 기부된다.
또 독거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복지 전반에 걸쳐 다양한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협회는 주변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설 명절을 맞아 지난 31일 의정부시 푸드뱅크센터를 방문, 떡국용 떡 400㎏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떡은 개별 포장돼 관내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가정 460곳에 각각 전달됐다.
이와 함께 협회는 매년 저소득 우수 중고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에 대한 장학금 지원활동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
이밖에도 협회의 농촌간 1사1촌 교류는 한국형 사회공헌활동의 우수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남성 감정평가사는 "기업뿐 아니라 개인도 자신의 재능과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공유해야 한다"며 "올해에도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확산돼 풍요로운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감정평가협회에는 전국 각 지역의 감정평가사 3000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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