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과학벨트 입지, 관련 법 따라 합리적으로 결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2-01 13: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신년 방송좌담회 “충청권 입지, 공약집에 있던 내용 아니다”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일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입지 선정 문제와 관련, “관련 법에 따라 합리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방송좌담회 ‘대통령과의 대화, 2011 대한민국은!’ 도중 관련 질문을 받고 “지난 국회에서 통과된 ‘과학벨트 특별법’이 오는 4월5일부터 효력을 갖는데, 이에 따라 발족되는 추진위원회가 부지를 선정한다. 위원회에서 충분히 검토·토론해 결정할 것이다”면서 이 같이 답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 대통령선거 과정에선 과학벨트의 충청권 입지를 공약하지 않았냐’는 지적엔 “당시엔 여러 가지 정치적인 상황이 있었고, 혼선을 일으킬 수 있는 내용도 공약에 포함됐다”며 “거기에 얽매여선 안 된다. 또 (충청권 입지는) 공약집에 있던 내용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과학벨트 입지 선정을 백지상태에서부터 출발한다는 거냐’는 물음엔 “위원회가 그런 입장에서 생각하면 아주 잘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충청도도 그렇게 믿어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과학벨트 관련 발언이 충청권 입지 공약의 ‘백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자 간담회 뒤 “공약 백지화가 아니다. 합리적으로 하겠다는 말이다”고 정리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