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양산시가 설을 앞두고 구제역 확산을 막기위해 성묘를 자제해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최근 구제역이 발생한 상북면 좌삼리의 경우 인근에 석계공원묘지와 천주교공원묘지가 있다. 상북면과 하북면 지역에도 4곳의 공원묘지가 있다.
게다가 상ㆍ하북 지역은 양산지역 축산농가 대부분이 밀집돼 있어 성묘 인파로 인한 구제역 확산 우려가 높다.
이에따라 시는 공원묘지 입구에 차량 소독을 위한 이동방역초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설 연휴 기간 성묘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는 안내문 및 플래카드 게시, 가두방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은 앞으로 2~3일이 고비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안전한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은 물론 타지에서 방문한 귀향객들의 각별한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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