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1일 오후 청와대 내 위기관리센터에서 전방 군부대 장병들과의 화상통화로 설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일 육·해·공군 및 해병대 전방부대 장병들과의 화상통화로 설날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내 위기관리센터에서 가진 장병들과의 화상통화에서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다”며 “여러분의 수고와 희생이 있기에 국민 모두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다. 투철한 애국심을 갖고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춰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또 이 대통령은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된다. 비록 고향엔 못 가지만, 장병들도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덧붙였다.
이에 장병들도 “격려해줘 감사하다. 대한민국 국토는 우리가 사수하겠다”고 다짐하며 이 대통령에게 설날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30분간 강원도 철원의 육군 제3사단 백골부대와 최북단 관측소(OP), 서해 해상의 해군 대조영함과 경북 울릉도의 조기경보전대, 충남 서산의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및 수리산 관제부대, 그리고 해병대 백령부대와 연평부대 등 모두 8곳의 부대 장병들과 화상통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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