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정희 민노당 대표 트위터 캡쳐]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1일 MBC '뉴스데스크'가 보도한 이숙정 성남시의원의 판교주민센터 난동과 관련해 소속 당의 대표로 성남시민과 국민에게 사죄한다고 자신의 트위터로 밝혔다.
이정희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과글에 "민주노동당 대표로 피해자와 성남시민, 국민여러분께 사죄드립니다.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었습니다"라고 밝히며 "치밀하게 조사하고 엄격하게 책임져 저희 스스로를 냉철하게 평가하겠습니다"라며 사과했다.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물의를 일으키고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진상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 결과에 따라 강력하고도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민노당 소속 이숙정 성남시의원은 전화를 걸었을 때 자신의 이름을 알아듣지 못했다며 판교 주민센터를 찾아 여직원 이모(23·여·공공근로)씨에게 가방과 서류 뭉치를 던지는 등의 행패를 부렸다. 이러한 난동은 주민센터 CCTV에 고스란히 찍혔고 방송을 통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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