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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세네갈에 태권도 전용 훈련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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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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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복 기자)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태권도 열기 확산을 위해 세네갈에 태권도 전용 훈련센터를 지어주기로 했다.

KOICA는 1일(현지시각) 세네갈 체육부에서 김형국 주세네갈 한국대사와 전경무 KOICA 세네갈 사무소장, 포스탱 자타 세네갈 체육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세네갈 체육부와 태권도 훈련센터 건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OICA는 오는 6월까지 4만6000 달러를 들여 수도 다카르에 있는 종합체육관인 레오폴 세다르 셍고르 스타디움에 204㎡ 크기의 태권도 전용도장을 짓는다.

이는 세네갈에 처음 들어서는 태권도 전용도장으로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이 앞으로 이곳에서 태권도를 갈고 닦게 된다.

KOICA가 훈련장을 짓고 태권도 매트 170장을 지원하며 세네갈 측에서는 건립 부지를 제공한다.

세네갈은 아프리카 국가 중 태권도 유단자 수가 세 번째로 많을 정도로 태권도에 관심이 많지만 수련시설 부족 등의 이유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전경무 소장은 “전용센터가 완공되면 세네갈 선수들이 더욱 체계적으로 태권도를 배울 수 있어 실력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국 대사는 KOICA가 ‘아프리카 축구공 보내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보내온 축구공 150개를 자타 장관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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