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제11회 영화제에서 은곰상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김승호 주연의 '마부'(강대진 감독)에서 이윤기 감독의 '멋진 하루'(2008)까지 베를린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 가운데 13편이 상영된다.
기회전에는 2000년대 영화가 8편으로 가장 많으며 1980~90년대의 '땡'(하명중), '길소뜸'(임권택), '화엄경'(장선우) 등 3편, 1950~60년대 영화는 '마부'와 '시집가는 날'(이병일) 등 2편이다.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과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홍상수 감독의 '밤과 낮',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 등도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오는 10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장편 경쟁부문에 진출한 이윤기 연출, 현빈·임수정 주연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를 비롯해 9편의 한국영화가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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