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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20년전 '무전취식' 중국집 찾아 사죄…"그 때 죄송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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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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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준하, 20년전 '무전취식' 중국집 찾아 사죄…"그 때 죄송했어요"

▲정준하가 20년전 자장면을 먹고 돈을 내지 않고 도망친 중국집 주인을 찾아 사죄하고 있다.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개그맨 정준하가 방송에서 선언한 약속을 지키며 '의리남'으로 떠올랐다.

지난 1월 3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자장면 집 들린 정준하'라는 제목으로 어느 자장면 집 앞에 서 있는 정준하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의 정준하는 가슴에 무한도전 마크가 부착된 빨간 패딩을 입고 사람들에 둘러쌓인 채로 앞에 서 있는 어느 중년 남성과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모습이다.

정준하의 자장면집 방문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로 올라선 이유는 지난 2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TV는 사랑을 싣고' 특집에서 정준하가 자장면집을 찾겠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29일 무한도전에 나온 정준하는 재수생 시절 음식을 먹고 돈을 내지 않은 채로 도망친 적이 있었고 방송에서 중국집 주인을 찾아 사죄하고 싶은 의사를 밝혔다.

이에 정준하를 보기 위해 촬영장에 나온 중국집 주인은 "나를 찾아줘서 고맙소"라며 첫마디를 던졌고 그의 말에 스튜디오에 있던 사람들은 굵은 눈물을 쏟아냈다.

하지만 중국집 주인은 몸이 안 좋아 지난달 31일 현재의 식당을 매각하고 쉴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집 주인은 당시의 노량진 식당을 매각하고 신도림의 푸드코트에서 중국집을 경영하던 차였다.

20년 전의 잘못을 갚기 위해 정준하는 1월31일 폐점한다 말한 주인의 말에 폐점전에 꼭 찾겠다고 말했고 정준하는 방송에서 말했던 식당 방문 약속을 지킨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역시 의리남 정준하", "약속 지킨 정준하가 멋있다", "역시 정준하는 약속을 지키는 남자", "정말 멋지다", "중국집 주인님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울었는데 정준하씨가 자주 찾아 뵈었으면 좋겠다", "설마 이번에도 도망가진 않겠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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