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유럽증시가 1일 미국 제조업지수 호전 소식에 힘입어 사흘 만에 급등세로 돌아섰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62% 급등한 5,957.82로 장을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1.51% 상승한 7,184.27로 거래를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68% 치솟은 4,072.62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유럽 증시는 미국 제조업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0.8로 전월의 58.5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6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 제조업 부문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세계 최대 광산그룹인 BHP빌리턴이 2.3% 오르고, 3대 업체인 리오틴톧 1.9% 상승하는 등 광산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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