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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CEO, 설 연휴 '휴식'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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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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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4대 금융지주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이번 설 연휴를 맞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주말까지 일주일을 쉬기로 했다. 취임 이후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면서 녹초가 된 심신을 가다듬으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특별한 일정 없이 독서를 하면서 연휴를 보내기로 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 만료되지만 외환은행 인수 등 굵직한 사안이 남아있는 만큼 연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류시열 신한금융지주 회장도 자택에 머물면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오는 9일까지 차기 회장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29일 회장 선출을 위해 26명의 후보자 명단을 확정했다. 오는 14일 단독 후보를 선정한 후 21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새 회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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