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TV 설특집 '아이돌의 제왕' 캡쳐]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애프터스쿨 멤버 유이가 남자 아이돌에게 인기있는 여자로 선정됐다.
2일 방송된 SBS TV 설 특집 '아이돌의 제왕'이 남자 아이돌의 속마음을 살짝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촬영지인 태국 파타야로 향하는 비행기에 여자 아이돌의 옆자리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이다.
남자아이돌이 여자아이돌에게 다가가 "여기 자리 있어요?" 라고 물어보는 방식이다. 선택하는 남자아이돌도 떨리지만, 선택받는 여자아이돌도 '선택되지 않으면 어떡하나!'라는 생각으로 긴장되는 시간이었다.
가장 먼저 나선 빅뱅의 승리는 포미닛의 현아 옆자리를 택했다. 이어 나선 샤이니 민호는 현아 옆을 차지한 승리를 힐끗 보더니 카라 구하라 옆에 앉았다. 2PM의 찬성은 티아라의 효민 옆자리에, 2PM 닉쿤은 애프터스쿨 막내 리지 옆자리에 앉게 됐다.
최고의 인기는 '건강미녀' 유이였다. 박정민에 이어 샤이니 온유가 유이를 선택했고, 유이는 온유를 선택해 박정민이 밀려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유이의 옆자리를 빼앗은 온유도 오랫동안 유이의 옆에 동석할 수는 없었다. 2AM의 진운까지 유이 옆자리를 노렸고 유이는 진운을 택해 온유를 밀어낸 것.
결국 유이에게 최종 선택되지 못한 멤버의 경우, 박정민은 '시크릿' 멤버 한선화의 옆자리로 온유는 '카라' 멤버 한승연 옆자리로 가게 됐다.
한편 김제동과 현영의 진행으로 이뤄진 '아이돌의 제왕'은 지난 달 17일부터 2박3일 동안 태국 파타야에서 촬영됐다. 2AM(진운), 2PM(닉쿤·찬성), 빅뱅(승리), 샤이니(민호·온유), 시크릿(한선화), 씨스타(효린), 슈퍼주니어(동해·은혁), 애프터스쿨(리지·유이), 포미닛(현아), 카라(구하라·한승연), f(x)(크리스탈), SS501(박정민) 등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총 출동했으며, 아이돌 멤버들은 다양한 게임을 통해 스스로 아이돌의 킹과 퀸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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