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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서 구제역 의심신고 추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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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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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충남 홍성군에서 구제역 의심신고 1건이 추가로 접수됐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홍성군 은하면 장곡리 돼지농장에서 새끼돼지 12마리가 폐사했다. 어미돼지 2마리도 유두와 코에 물집이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 홍성군은 전국에서 가장 큰 축산단지가 있는 곳으로, 이날 의심신고가 접수된 농장은 지난 1일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에서 5.4km떨어진 곳이다. 하지만 경계지역(발생지로부터 10km)안에 있어 농림수산식품부의 공식 집계에 반영되지 않는다.

충남도는 구제역 의심신고를 접수한 직후 해당 농장을 즉각 폐쇄하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또 의심증상을 보인 돼지와 같은 우리에 있던 돼지 등 1000여마리를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검역원 검사결과는 2~3일 후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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