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인천항만공사(IPA)는 1978년 준공된 이후 33년이 지난 낡은 갑문 운영건물과 홍보영상실, 월미문이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고 2일 밝혔다.
IPA는 갑문 방문객들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개선하고 인천항 홍보영상실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고자 갑문 운영건물과 홍보영상관을 일체화로 신축 계획했다.
이번에 신축 예정인 갑문 운영건물은 지하1층. 지상4층(연면적 약 1,800㎡) 규모로 인천항 홍보영상실과 운영사무실이 들어설 예정이며, 월미문 이전과 함께 보안 울타리, 조경 등 부대시설도 재정비할 계획으다.
특히 IPA는 설계단계부터 신축건물의 외벽 창호면적비 50%미만 적용, 옥상 조경면적비 30%이상 확보, 대기전력 자동차단콘센트 설치, 냉·난방 열원 지열활용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신공법 및 친환경 공법을 적용·설계한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홍보영상관 시설이 포함된 운영건물이 3월에 착공해 10월에 준공되면 갑문근무자의 근무환경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매년 갑문을 찾는 방문객들이 쉽고 편하게 갑문과 인천항을 관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항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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