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이 2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의료폐기물 발생량 현황’에 따르면 2007년 8만2000천633t이었던 의료폐기물은 2008년 9만817t, 2009년 10만865t으로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전국 15곳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중 4곳이 제대로 가동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나마 정상가동 중인 11곳의 소각량도 9만7155t으로, 의료폐기물 발생량보다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안 의원은 “환경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는 의료폐기물 증가에 따른 점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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