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차관은 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현재는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대통령 말은 현 상황에서 이런 카드가 있다는 것으로 나와 다른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임 차관은 “지금은 물가 목표를 수정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개최된 ‘대통령과의 대화, 2011 대한민국은’이란 제목의 신년 방송 좌담회에서 유류세 인하 문제에 대해 “그것도 (대책에) 포함돼 있다”며 “기름값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모르겠다. 이집트 사건이 터져서 100불까지 올랐는데 추세를 좀 더 봐서 대기업들이 조금 협조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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