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 "성장 위한 3대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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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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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금융연구원이 저성장에 부딫힌 일본 중소기업들의 3대 성장 과제를 제시했다.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일본의 실물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나 중소기업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설비투자나 창업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별다른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품 및 기술 범용성 제고 △공동마케팅 체계 구축 등을 통한 해외판로 개척 △금융회사와의 관계 형성을 통한 관계금융 강화 등을 꼽았다.

일본의 중소기업들은 설비투자를 축소하고 내수부진 등으로 매출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에 빠져있다.

일본 상공조합중앙금고의 설비투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설비투자 계획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의 비율은 역대 2번째로 낮았다.

지난 2009년 12월 히토츠바시대학 산업·금융네트워크센터가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에서도 창업 10년 이하의 기업들이 매출 및 거래처 확대에도 금융회사에 대출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중소기업들이 국내외를 불문하고 자체적으로 시장을 개척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금융회사들도 지점의 권한을 확대하고 융자담당자가 사업의 장래성 등 소프트정보를 수집하는 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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