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월 중에 지준율 재조정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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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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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각종 거시경제 통계지표가 춘제(春節) 연휴를 넘긴 11일경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일부 경제학자들은 1월 중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이미 5%를 돌파했으며, 은행대출금도 1조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광저우(廣州)일보가 2일 보도했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남부지방의 냉해와 춘제 특수 때문에 5.4% 증가했으며,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대종(大宗)상품의 가격인상에 따라 작년 12월보다 5.9%나 올랐다.

씽예(興業)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루정웨이(魯政委)는 작년 12월보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0.5% 올라 54.4%에 달하고, 수출입무역 또한 2%정도 증가가 예상되며, PPI도 0.1%정도 올라 6.0%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다만 CPI는 0.7% 크게 반등해 5.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전문가는 중앙은행의 금년도 대출목표는 7조2천억 위안으로 분기별로 30%, 30%, 30%, 10%씩 각각 배정했으나, 1월 들어 신규대출이 1조2천억 위안에 달해 목표치인 9천억 위안을 이미 초과했다고 말하고, 중앙은행의 강력한 조정에 따라 축소되더라도 전년동기대비 18.3%가 많은 1조 위안은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루정웨이는 이 같은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중앙은행이 2월 중에 다시 한번 은행지준율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 = 이필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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