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NYT, 중국 이달 내 "금리 인상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2-03 08: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뉴욕타임스(NYT)가 중국이 최근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이달 내로 또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2일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와 금융관계자들에 따르면 지금껏 중국은 물가 급등하면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거나 은행 지준율을 높이는 긴축정책을 시행해왔다. 이에 신축공장이나 사무용건물, 아파트 건축 등에서 활발하던 투자는 다소 주춤한 상태.

중국의 국내 경제 회복 속도가 느려지면 철강이나 구리 등과 같은 산업용 원자재 시장의 수요 자체가 감소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 내 소비자들에게는 이러한 긴축정책이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직까지 일반가계는 대출보다는 저축이 많아 금리가 오르면 대출이자 부담보다 이자수입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국이 금리를 올릴 경우 구매력 증대로 이어져 결국 국민 모두가 성장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이는 정부의 정책 목표와도 맞는 결과다.

뉴욕타임스는 지금 중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주로 과도한 통화량(M2) 공급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년간 중국의 통화량은 53%가 증가했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과 지난해 적극적인 경기자극 조치를 단행한 결과다.

뉴욕타임스는 "중국의 전체 경제규모는 미국의 절반에도 못미치지만 통화량 공급은 미국보다 4분의 1 가량 많다"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