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집트은행과 알렉산드리아은행 등 5곳의 신용등급을 각각 1~2등급씩 낮춰 'Ba1'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성명에서 이집트 정부가 은행 시스템을 지원할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재평가한 이후에 내린 결정이라고 언급해 이번 조치는 최근 반정부 시위 사태에 따른 강등으로 풀이된다.
이어 이들 은행의 신용등급을 추가로 하향조정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무디스는 이집트의 국가신용등급을 'Ba1'에서 'Ba2'로 하향조정하고 신용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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