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피가로는 이날 ‘남북한, 군사회담 개최’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를 통해 남북한이 서해에서 포 사격을 주고받은 지 2개월여 만에 대화를 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전했다.
신문은 남한의 경우 북한이 올초부터 요구하고 있는 대화 제안의 진정성에 의문을 품고 그 선행조건으로 연평도 공격과 천안함 사건에 대한 책임을 인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러한 강경책은 북한 핵 프로그램의 가속화를 우려하는 미국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르 피가로는 미국은 지난해 11월 영변 우라늄 재처리공장이 발견됐을 때 당황한 뒤 북한에 대해 먼저 비핵화 보장과 남한과의 관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연유로 한반도에서의 해빙은 좀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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