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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지도부, 농촌 주민과 새해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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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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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신화통신은 3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공산혁명 성지 인근의 농촌 마을을 찾아가 주민들과 함께 신묘년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후 주석은 1∼2일 허베이성 바오딩(保定)시 시산베이(西山北)향의 원로 당원 집에 찾아가 새해 인사를 건네고 대문 앞에 복을 불러온다는 붉은색 ‘福’자를 붙여줬으며 마을 주민들이 모두 모여 음악을 연주하며 춤을 추는 새해맞이 잔치에 참석해 손수 큰 북을 치기도 했다.
 
 그는 바오딩시의 모 무장경찰 부대에도 들러 무장경찰 대원들이 마련한 공연을 관람하고 이들을 격려했으며 이동하는 길에 전용차에서 내려 가뭄으로 마른 보리밭에 들어가 가뭄 피해 현황을 돌아봤다.
 
 원 총리는 지난 1일 혁명사적지인 다베이산(大別山) 인근에 있는 안후이성 진자이(金寨)현을 찾아가 주민들의 새해맞이 상황을 챙기고 새해 인사를 했다.
 
 ‘서민 총리’로 유명한 원 총리는 진자이현에서 주민들과 함께 만두를 빚고 주방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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