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수 '라디오스타' 출연은 했는데…통편집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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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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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 취중 택시기사와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전태수(27)가 통편집 당하는 수모를 겼었다.

전태수는 설 특집인 '라디오 스타'에서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 출연진인 김갑수, 정호빈 가인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녹화분으로 그가 폭행 혐의에 휩싸이기 전에 녹화된 것이다. 전태수는 '라디오 스타'코너에서 시작 직후 자기소개만 한 뒤 방송에는 간간히 화면에 잡히긴 했지만 방송분은 전혀 없었다.

 전태수는 29일 오전 0시 35분경 서울 마포 홍익대 인근에서 송모(44)씨와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공간에 다르를 올려두고 행패를 부리다 이를 제지하는 송씨의 어깨를 발로 걷어 찬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전태수는 지난달 30일 "술이 과한 탓에 절대로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을 했다.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을 만큼 지금 뼈저리게 반성 하고 있다"며 심경을 털어놓은 후 '몽땅 내사랑'에서 자진 하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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