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S, "이란 마음만 먹으면 핵무기 제조 가능"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팀)  이란이 의지만 있으면 1~2년 안에라도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는 3일(현지시각) '이란의 핵, 화학, 생물학 능력'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이란 당국이 나탄즈 핵시설에서 가동중인 4천개의 원심분리기를 핵무기 제조에 온전히 사용할 경우 7개월~1년 안에 첫번째 핵폭탄을 만들 수 있을 만큼의 고농축우라늄(HEU)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이란이 현재 1~2개의 핵폭탄을 만들기에 충분한 양의 저농축우라늄(LEU)을 비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연구소는 이날 보고서에서 이란이 금지된 생화학무기 제조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세간의 주장은 "현재로서는 확언할 수 없고 과장된 것일 수 있다"고 말하며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