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파로 두바이유 사흘째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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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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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이집트 민주화 요구 시위 여파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사흘째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일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1.40(1.46%) 오른 97.11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2008년 9월 26일(배럴당 101.49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지난 사흘간 배럴당 3.67달러(3.88%) 올랐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오르면서 휘발유와 석유 등의 국내 가격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배럴당 0.09달러(0.09%) 오른 배럴당 90.86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3월 인도분 선물은 0.60달러(0.59%) 높은 102.34달러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브렌트유도 2008년 9월29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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