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4일, 올해 신규 13개 사업(26개 지구)을 포함한 19개 사업에 771억원을 투자해 3대 문화권의 문화•생태 관광기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대 문화권 사업은 중앙정부가 선정한 광역경제권 30개 선도사업 중 하나로 2010년부터 10년간 경북•대구의 관광기반 구축에 4조원을 투입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경북도는 작년 처음으로 안동•봉화의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경주•청도•영천•경산의 신화랑•풍류벨트, 상주의 낙동강 이야기나라 등 6개 사업에 455억원을 투자했다.
도는 올해 김천 황악산 하야로비공원(1천92억원), 문경.예천 녹색문화상생벨트(1천400억원), 포항 신라문화탐방 바닷길(605억원) 등 13개 신규사업을 시작한다.
하야로비공원은 황악산 자연자원을 활용해 사명당박물관, 한옥문화체험마을, 전통음식저잣거리 등 복합관광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녹색문화상생벨트는 녹색생활체험촌, 영상체험관, 백두대간에코센터 등을 갖춰 백두대간 생태자원과 그린콘텐츠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신라문화탐방 바닷길은 테마공원, 일월신화공원, 탐방로 등을 만든 후 연오랑세오녀를 스토리텔링한 복합형 관광인프라로 구축된다.
문경 백두대간 불교문화역사길 사업(213억원)은 불교대중문화체험촌과 생활과학촌, 향약테마숙박촌 등의 불교문화자원 탐방 콘텐츠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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