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가치 상승으로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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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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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연일 강세를 보여온 국제석유시장에서 원유가격이 3일 달러가치가 상승하면서 소폭 내림세로 마감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E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유(3월물)는 전일대비 배럴당 32센트 내린 90.54달러에 최종 마감했다. 뉴욕 국제선물거래소(ICE)의 3월물 북해산브렌트유도 전날대비 배럴당 58센트 떨어진 101달러76센트로 거래가 마감됐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전환된 것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동결 발표와 미국의 경기지표가 일부 개선되면서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가 오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집트 무라바크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소요사태가 악화되었다는 소식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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