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저축銀 예금인출 대비 유동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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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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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에서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가 발생할 경우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4일 금융당국과 정책금융공사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예금 인출 사태를 대비해 정책금융공사가 저축은행중앙회에 1조원 가량의 유동성을 신용공여 및 보증 방식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조원의 자금을 보증 방식으로 지원할 경우 저축은행에 공급되는 유동성은 수조원 규모가 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저축은행 정리 과정에서 예금자들이 자금을 대거 인출할 경우 평소에 적립해놓은 지급준비금만으로 부족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이 부실 저축은행에 대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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