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저축銀, 수익성·건전성 '빨간불'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지난해 부산지역 저축은행의 영업 실적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 부산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부산지역 저축은행 총수신 규모는 전년 대비 7.4%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2009년 증가율 24.1%의 3분의 1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수신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0.3%(320억원) 감소하기도 했다.

총여신 규모는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2008년(19.8%)과 2009년(21.1%) 증가율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수치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해 6월 6%대에서 9월 11%대로 높아졌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지난해 9월 이후 7%대로 떨어지는 등 자산 건전성도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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