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유럽증시가 3일 이집트 사태의 불안감 제확산과 일부 기업들의 저조한 실적 발표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0% 하락한 5,976.19로 장을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07% 내린 7,178.58로 거래를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08% 급락한 4,022.71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에너지회사인 로열 더치 셸의 기업실적이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하락세를 주도했으며, 이집트 사태가 다시 악화한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1%로 유지, 21개월째 동결했다는 소식도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셸사는 3.27% 떨어졌고, 폴크스바겐이 2.23%, 소시에테 제네랄 은행도 2.9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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