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 유류할증료도 더 저렴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2-04 14: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저가항공사, 유류할증료도 더 저렴해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저가항공사가 대형항공사보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저가항공사의 항공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의 70~80%이며 유류할증료 또한 80%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류할증료는 국제유가가 일정 수준 이상을 넘을 경우 그 정도에 따라 항공료와 별도로 부과되는 요금을 말한다. 항공사에서 이 요금을 부과하려면 항공당국의 신고를 거쳐야 한다.


제주항공은 정기노선을 운항 중인 방콕과 홍콩, 필리핀의 경우 현재 편도 기준 24달러를, 일본 노선은 13달러의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고 있다.


대형항공사들이 위 노선을 각각 편도 30달러와 15달러를 받는 데 비해 약 80% 수준이다.


진에어도 방콕과 괌, 클락, 마카오 등 4개 국제선을 운항하며 대형 항공사의 80% 수준인 편도 24달러의 유류할증료를 적용하고 있다.


에어부산 역시 부산~후쿠오카 노선과 오사카 노선에서 같은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보다 80~90%의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고 있다.


특히 이스타 항공은 작년 7월부터 인천~코타키나발루(말레이시아) 노선에서 유일한 정기선을 운항하지만 유류할증료는 아예 부과하지 않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부정기로 운항할 때부터 유류할증료를 부과하지 않아 정기선으로 바꾼 이후에도 이용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부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