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후 주석-원 총리 지방 찾아 춘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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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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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춘제를 맞아 1일부터 3일까지 허베이(河北)성 바오딩(保定)시를 찾아 시민들과 함께 새해를 맞았다.

중국CCTV는 3일, 후 주석이 바오딩시 순핑(順平)현을 방문해 민정사업서비스센터를 둘러보고 노인과 고아를 찾아 위로한 뒤 당직 근무자들을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원자바오(溫家寶) 국무원 총리도 2일과 3일 산둥(山東)성 자샹(嘉祥)현과 취푸(曲阜)시를 차례로 방문해 농민들과 어울려 춘제를 함께 보냈다.

원 총리는 “작년 10월부터 화북지역과 황허(黃河), 화이허(淮河)일대에 강수량이 거의 없었고, 산둥성 서남지역도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장기적으로는 수이쿠(水庫: 저수지) 건설을 잘 해야 하지만, 지금은 응급 수원(水源)을 시급히 확보해 봄철에 필요한 급수를 보장하라”고 강조했다.

(베이징 = 이필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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