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ㆍ이집트 당국, 무바라크 즉각 사임 방안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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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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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ㆍ이집트 당국, 무바라크 즉각 사임 방안 논의중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미국이 이집트 당국과 함께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즉각 사임하고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의 과도정부에 권력을 이양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와 아랍 외교관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이는 이집트 군부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현재 무바라크는 사임을 거부하고 있으나 양국 정부 관리들은 술레이만 부통령이 즉시 헌법 개혁 과정에 착수한다는 계획에 관해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술레이만 부통령은 이집트 군대의 지지를 받고 있다.


NYT에 따르면 이 계획에는 과도 정부에 무슬림형제단 등 광범위한 야권 단체 인사를 포함시킨 후 오는 9월 공정하고 자유로운 선거를 개최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신문은 "협상 결과는 이집트 전역의 시위와 이집트 정부 내 역학관계 등 많은 요소에 달렸다"며 "술레이만 부통령이나 군부가 무바라크를 포기할지는 분명치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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